[충북 단양] 구경시장 구경하기

충북 단양에 구경시장이라는 전통시장에 가봤다.

서울에 있는 시장들처럼 규모가 엄청 크거나 하진 않았지만, 관광지라는 특수성 때문인지 은근히 사람이 꽤 많았다. 아니면 시장이 안 커서 조금만 사람이 있어도 북적북적해 보였나..?

아무튼 이것저것 먹을거랑 주전부리사기 꽤 좋았다.

---

 

구경시장 구경하기

 

대충 이렇게 생겼다. 다른 시장들과 비슷한데 좀 특이한건 마늘이 단양 특산품이라서 그런지 마늘로 만든 음식들이 굉장히 많았다.

 

여기가 그렇게 맛있다는데 못 먹었다

마늘빵은 평소에도 내가 많이 해먹을만큼 좋아한다. 그래서 유명하다는 마늘빵집으로 가봤는데 결과는 참담했다.

 

조금만 늦게가면 매진

 

매ㅋ진ㅋ

 

마늘만두도 매진

 

예전에 먹었던 마늘만두 맛집을 기억해내서 가봤는데 여기도 역시 매ㅋ진ㅋ

한 4시 조금 넘어서 가봤는데 아주 야무지게 전부 매진이었다. 마늘만두는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진짜 너무 아쉬웠다ㅠㅠ

 

이거 꽤 맛있다

 

대신 다른 마늘빵집으로 가봣다. 여기서 바질마늘빵을 먹었는데 사실 뭐 마늘빵은 마늘맛이 거의 다하지않나 싶다. 일반 마늘빵과 크게 다르진 않았다. 차라리 좀 특이한걸 먹을걸 그랬나? 그래도 맛있었다.

 

여기 식혜가 맛있다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와서 그런지,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몰라도 마실게 땡겼다. 지나가는 길에 식혜가 맛있어보여서 샀는데 300ml 정도 되는 식혜를 3,000원에 팔고 계셔서 사먹어봤다. 꽤 맛있었다. 그래서 돌아가기 전에 하나 더 사갔다.

 

이거 진짜 존맛

 

전가네라고 하는 꽤 유명한 전집인것 같았다. 일단 나는 육전이 먹고 싶어서 육전을 시키고, 전병도 시켰다. 나중에 숙소에 돌아와서 먹어봤는데 역시 사길 잘한 거 같다. 진짜 존맛이었다.

 

어머니 갬성 따라하기

 

공용주차장에서 잠시 주차했는데 어머니 프사 갬성이 발동했나보다. 카메라로 바로 옆에 있는 꽃을 찍었는데 생각보다 잘나와서 냉큼 받았다. 역시 카메라는 카메라인건가.

오늘도 돼지런한 하루였다.

 

주소 :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 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