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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는게 제일좋아 ]

[경기 안성] 스포츠몬스터&스타필드에서 야무지게 놀기

by 엉망으로살기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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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처음 여행을 시작했던 날이다. 서울역 롯데렌터카에서 차를 인수받고, 경기도 안성쪽에 있는 스타필드에 놀러가기로 했다.


네비에 스타필드를 찍어보니 한시간 반 정도 나왔다. 아마 도착하면 늦은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스포츠몬스터를 갈 것 같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핸드폰에서 봤을 때 라이브포커스 모드처럼 포커싱 처리가 잘되는 것 같다.

Gaza


드디어 왔다. 안성 스타필드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겉은 울퉁불퉁하고 짙은 색인데 이게 요즘 건축물 갬성인가보다.

스타필드 안성


주차장을 가는 길에 우연히 간판을 보게 되었다. 딱봐도 꽤 많은 공간이 있던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에서 우리는 꽤 많은 시간은 스포츠몬스터에서 할애할 거고, 그밖에 식당가나 스토어샵들도 가볼 예정이다.

스타필드에는 얘네들이 있다.


주차장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상당히 넓어서 주차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았다. 그런데 평일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과 차가 있어서 조금 놀랐다. 이 사진은 지하 2층에 주차를 하고 지하 1층 식당가를 갈 때 찍어봤다.
[층별 안내]
3F : 아쿠아필드, 메가박스, 스포츠몬스터, 문화센터, 편의점
2F : 매드포갈릭, 영풍문고, 일렉트로마트, 유아휴게실, 이벤트홀, 기타 브랜드샵(H&M)
1F : 주차장, 고메 스트리트, 노브랜드스토어, 스타벅스, 고객센터, 약국, 기타 브랜드샵(스파오, 유니클로 등)
B1 : 주차장, 치과, 미용실, 필라테스, 자동차정비, 통신사
B2 : 주차장, 이마트트레이더스, 모던하우스

엘베에는 층수안내가 잘되어있다.


밑의 사진처럼 1층에 있는 식당가는 상당히 깔끔했다. 가게가 많아서 고를 수 있는 메뉴도 다양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덮밥과 우동 세트를 시켰다. 시간도 늦었고, 또 스포츠몬스터를 가기 전에 에너지를 충전해야겠다는 생각에 정말 맛있게 먹었다.

1층 식당가
덮밥+우동세트 JMT


1층에서 점심을 먹고, 3층에 있는 스포츠몬스터까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보기로 했다. 중간에 샹들리에도 있고 인테리어가 괜찮아서 사진을 한 번 찍어보았다.

2층에서 사진 찍어보기


드디어 왔다! 스포츠몬스터는 예전부터 엄청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저 멀리 매표소랑 입구가 보인다.

왔다!


매표소는 이렇게 생겼다. 여기가 좋았던 게 사람이 생각보다 없어서 어떤 걸 이용하더라도 5분 이상 기다린적이 한 번도 없었다.

매표소


여기는 처음에 이용한 트램펄린이다. 이름이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옆에서 가면 이 방방이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미니게임 같은 것도 있어서 해볼만하다. 시간이 정해져있는데 생각보다 이걸하고 나면 은근히 체력소모가 된다.

방방이


운이 좋게도 이용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 찍을 수 있었다. 이거는 예전에 라오스에서 했던 3종세트가 다 있는 곳이다. 짚라인+징검다리건너기+로프미니번지점프 세트였는데 징검다리건너기는 생각보다 코스가 꽤 길어서 오래걸릴 것 같았다. 나는 짚라인과 로프점프만 해봤다.

재미따


여기서부터는 내가 좋아하는 다양한 공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았다. 일단 축구를 워낙 좋아하기도하고 번지점프 바로 옆에 축구가 있어서 이것부터 해봤다. 로봇키퍼가 차는 공을 막는 게임인데 생각보다 잘막진 못한다. 그리고 센 공을 많이 맞았을텐데 아직도 버티는걸 보니 되게 튼튼하다.

축구


여기는 농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사실 여기가 제일 맘에 들었던게 코트가 굉장히 갬성있게 생겼다. 약간 예전 농구게임 중 프리스타일 코트처럼 농구하고 싶게 생겼다. 농구는 꽤 오랜만에 해봤는데 역시 재밌었다.

농구코트


그 다음에는 배드민턴을 해봤다. 진짜 배드민턴 공은 아니고 약간 헝겊으로 만들어진 공이 있어서 속도를 빠르게 칠 수는 없었지만 재밌었다.

배드민턴 코트


이 때 당시 우리나라 올림픽선수들이 양궁에서 금메달을 딴지 며칠 안되어서 양궁 인기가 많았었다. 괜히 주몽의 후예 느낌으로 나도 양궁에 도전해봤다. 다른 실내 양궁장에서 해보고 오랜만에 해봤는데 생각보다 꽤 잘 맞았다.

양궁 코트


올림픽 때문에 양궁말고도 배구 인기도 많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배구게임코트가 수리 중이어서 체험해보진 못했다.

나중에 보자


다음으로는 올림픽에서 약간의 말썽이 있었던 야구체험도 해봤다. 스크린야구와 달리 내가 투수가 되서 던지는 게임이었는데 역시 일반인은 100km 넘기기는 너무 힘들다. 난 아마 80km 정도 나왔던 것 같다.

투수체험 존잼


이 정도에서 공놀이를 마무리하고 옆쪽에 있는 클라이밍을 하러 갔다. 클라이밍은 예전부터 관심도 많았고 나름 몇 번 해봐서 괜히 자신감이 있었다. 그리고 안전하게 로프를 연결했기 때문에 높이 올라간다고 무서워할 필요도 없었다. 중간 정도 난이도 코스를 선택해서 안전하게 클리어했다.

클라이밍!


여기는 야외에 있는 풋살장이다. 야외에는 풋살장말고도 배드민턴장도 있다. 발목을 다친 이후에 공놀이를 한 번도 못해서 엄청나게 해보고 싶었는데 여기서 조금이나마 한을 풀 수 있었다. 정말 감격이었다. 이번 여행 중에서 제일 좋았던 순간이다.

감동의 풋살ㅠㅠ


역시 펜싱 인기도 올림픽 때문에 많았었다. 근데 이 펜싱게임은 도대체 어떻게 실행시키는 건지 몰라서 못했다. 나중에 혹시 가게되면 직원분한테 물어봐서 꼭 해봐야겠다. 재밌어보였다.

어케해 얘는


이 밖에도 볼링이나 코인 노래방, 슬라이드미끄럼틀이 있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로 스포츠몬스터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이걸 해봤다.

존잼



2시간 동안 정말 신나게 놀고나서 스타벅스로 목을 축이러 왔다. 개인적으로 이 때처럼 사람이 별로 없었을 때에도 2시간이 촉박했었는데, 사람이 많았을 경우에는 몇 개 못할 것 같다. 아예 4시간권이나 반나절권 같은 입장권이 새로 생겼으면 좋겠다.

스타벅스


스타필드, 스타벅스 둘 다 신세계 그룹 계열사인데 역시 계열사 건물답게 스타벅스 리저브가 들어와있었다. 시원한 망고바나나를 사들고 다이소로 갔다. 사진은 그렇게 안나왔는데 안쪽까지 쭉 들어가보면 정말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타필드 속 다이소


다이소에서 물티슈랑 아쿠아슈즈처럼 여행할 때 필요한 물건들을 사고 주변을 살짝 구경해봤다. 베라도 만났는데 컨셉이 독특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이 생겼다.

스타필드 속 베라


이제 안성 스타필드&스포츠몬스터에서 정말 재밌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당진으로 출발한다. 가기 전에 화장실에 들렀는데 거의 레스트랑이나 호텔 화장실처럼 생겨서 굉장히 놀랐다.

고오급 화장실


오랜만에 여행을 떠나는 거고, 특히 풋살을 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전반적으로 스타필드 시설은 매우 깔끔하고 크게 되어있어서 데이트나 친구들끼리 놀러와서 시간을 보내기 정말 좋아보였다. 이제 당진으로 가서 회먹어야지. 끗.


주소 : 경기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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