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월] 히어리펜션에서 먹고 놀기
대전에서 잘 놀고 이제는 영월로 왔다. 사실 여건이 되면 천문대나 동강래프팅을 해보려고 영월로 왔는데 시간이 여의치않아서 못했다. 괜히 영월로 했나라는 생각도 좀 들긴 했지만 영월이라는 곳에 처음으로 한 번 가보기로 했다.
일단 여기는 특이한게 펜션이랑 캠핑장, 글램핑장을 같이하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사진만 보면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사람과 차가 엄청나게 많다. 나도 사진에 낚였다.
펜션만 딱 봤을 때 외관은 매우 맘에 들었다. 중간중간에 장식도 있고, 또 다양한 동물들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닭이랑 토끼, 강아지들이 막 돌아다닌다. 나는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신기하고 좋기도 해서 사진을 좀 여러 장 찍었다.
그리고 펜션 건물 왼쪽으로 돌면 이렇게 수영장이 있다. 나도 들어가서 오래 놀아보려고 했지만 다들 가족 단위로 와서 애기들이 노는 곳이라 아쉽게도 오래 놀진 못했다.
일단 근처 계곡에서 놀기 전에 미리 장봐온 음식들과 고기를 냉장고에 넣고 간단하게 짐정리를 하러 펜션에 들어왔다. 1층 뷰는 되게 좋았다. 특히 바로 문만 나가면 바베큐를 객실마다 개별적으로 할 수 있는 점이 상당히 맘에 들었다.
그런데 문이랑 이어지는 방충망이 고장나서 문을 열어놓지 못했다. 관리실에 얘기했더니 어쩔수 없다는 설명만 하고 적극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이때부터 실망하기 시작했다.
화장실도 외관은 좋았다. 그런데 하수구에서 냄새가 너무 심하게 올라와서 사용하는데 매우 불편했다. 전반적으로 꾸며놓기는 잘 꾸며놨지만 관리가 잘 안되고 내실이 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 대비 너무 안좋았다.
1층의 또 다른 부분이다. 쇼파도 있고해서 잘 쉴 수 있을많안 공간이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한 번 찍어봤다. 역시 조명도 이쁘고 외관은 좋다.
2층 침대다. 여기서는 진짜 딱 잠만 잤기 때문에 특별한 느낌은 없다. 불편한건 없었다.
짐을 풀고 근처 계곡에서 놀다가 왔더니 엄청나게 배가 고팠다. 바로 바베큐를 시작했다. 잭다니엘과 피치트리라는 양주와 함께 소고기, 돼지고기를 구워먹었다. 역시 개별 바베큐장이 있으니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끗.
주소 :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743